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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석사 유학의 마지막 관문이자 핵심인 비자 발급! 내가 영국학생비자 (Tier 4 General Student)를 발급받은 여정을 기록해보도록 하겠다!

 

1. CAS 레터 + 결핵검사

학생비자를 발급받는다면 학교 측에서 CAS 레터를 받아야 한다. CAS란 학교 측에서 이 사람을 검증했다는 인증서이고, 언컨디셔널 오퍼를 받고 나면 학교에서 발급해준다.

이 외에도 결핵검사 결과지가 (TB Certificate) 필요하다. 영국 이민청에서 인정해주는 곳은 우리나라에 강남 & 신촌 세브란스 밖에 없고, 미리 병원 웹사이트에서 일정을 예약하고 검사를 받으면 된다.

두 가지 서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기!

 

 

 

 

2. 온라인으로 UKVI 비자신청 & 비자센터 방문일 예약

 

그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비자신청이 시작된다. UK Visa & Immigrations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본인에게 필요한 비자 종류 (Study / Work 등)를 선택해 온라인 지원을 시작할 수 있다.

굉장히 많은 정보를 영어로 읽고 작성해야 되는데 꽤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다. 나는 아래 블로거 분이 작성한 내용을 보면서 하나하나 따라했더니 비교적 수월했다. 필요한 분들은 아래 가이드를 참고하시길!

 

영국 비자를 신청할 때 현지에서 생활하며 필요한 의료 보험료와 비자 신청비를 결제해야 한다. 나의 경우 석사 1년과정을 기준으로 의료 보험료 910.47 달러와 비자 신청료 469.00 달러를 결제했다. 나의 경우 한화로 약 180만원 정도가 나갔다.

이 단계의 마무리는 비자센터 방문일을 예약하는 것! 비자 신청을 마치고 나면 Appointment를 잡으라는 메일이 오고, 방문 가능한 날짜를 확인 후 예약한다.

 

 

3. 영국 비자센터 방문

비자 센터를 방문하기 하루 전에 관련 서류를 온라인에 업로드하고 방문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CAS 레터, 결핵 검사지, 재정 증명서 등 여러 서류를 준비해 내가 영국에서 머물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실물 서류를 준비해 센터에 방문하면 스캔해주기도 하지만 이것도 추가 비용이 든다고 하니, 미리 업로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국 비자센터 온라인 서류 업로드 화면
 

그 다음날이 되면 비자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날! 영국 비자센터는 숭례문/시청 쪽에 위치해 있었고 4호선 회현역을 이용하니 가기 수월했다.

영국비자센터 입구

비자센터에 방문할 때는 UKVI에서 이메일로 받은 Document Checklist / Appointment Confirmation / 여권 이렇게 세가지를 준비해 가야 한다. 예약한 시간에 방문해 서류들을 보여주면 알아서 할일을 알려주시고, 신분 증명용 얼굴사진과 지문인식을 모두 마치고 나면 바로 귀가할 수 있다. 나는 대기시간 포함 약 20분 정도 소요된 듯 하다.

비자심사가 완료되면 결과를 등기로 수령 (23000원 지불)하거나 방문수령할 수 있다. 나는 방문수령을 선택했고, 아래와 같은 영수증을 꼭 지참하라고 안내받았다. 추가로 유심칩을 증정용으로 주셨는데 막 영국에 도착하면 아주 요긴하게 쓸 것 같아서 알뜰히 챙겨뒀다.

영국 비자센터 방문수령 영수증과 증정받은 유심
 

4. 비자 심사 완료 시 비네트 수령

Tier4 학생 비자를 기준으로 비자 심사는 약 3주 소요될 수 있다고 안내 받았고, 심사가 무사히 통과되면 여권에 비네트라는 비자 인증서(?)를 붙여준다. 영국에 도착했을 때, 비네트가 붙은 여권을 보여주면 BRP라는 신분증을 수령할 수 있다고 들었다.